미국 텍사스 주에 상륙한 초강력 허리케인 '하비'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, 요양원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는 노인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휠체어를 탄 노인들이 가슴까지 차오른 물속에서 옴짝달싹 못 한 채 앉아만 있습니다.<br /><br />허리케인 하비로 갑자기 물바다가 된 요양원의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노인들을 요양원 원장이 휴대전화로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겁니다.<br /><br />사진은 SNS에 급속도로 퍼졌고, 다행히 노인들 모두 헬기를 타고 도착한 구조요원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휴스턴 긴급구조대에는 5만6천 건이 넘는 구조요청이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인력부족으로 구조 작업이 지체되면서 기다리다 지친 시민들이 이렇게 SNS에 사진과 함께 고립 상황을 알려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8291436157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